신문에 따르면 이번 동맹에는 전일본공수(ANA) 산하 바닐라에어, 싱가포르 항공 자회사인 스쿠트항공, 필리핀의 세부퍼시픽에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차지하는 승객 점유율은 10%를 조금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이들은 여타 아시아 저가 항공사들을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 가을부터 회원 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모든 동맹 항공사들의 비행편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승객들이 환승 시 번거롭게 짐을 찾았다가 다시 부쳐야하는 불편을 덜어줄 ‘스루 배기지(though baggage)' 체크인이라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동맹체 출범 후 연결편 노선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대형 항공사들을 주축으로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의 국제 항공 동맹체가 결성되어 왔다. 저가 항공사 동맹체는 홍콩 익스프레스 항공과 우루무치항공, 럭키에어, 웨스트에어 3곳이 뭉친 유플라이(U-Fly)가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