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훨훨 나는 테슬라

2016-05-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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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판매량 전년 동비 300% 증가

테슬라 모델S[사진=테슬라 제공]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 제조업체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만큼은 훨훨 날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모델 S’의 중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0% 늘어났다. 이로써 중국이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해외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신화망(新華網) 등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올 1분기 2억8227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2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간 것과 대조를 이룬다.

지난 2014년 4월 중국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그 동안 판매 부진에 인력 감축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은 멈추지 않았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4월 중국 신에너지차량 판매량이 3만17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0.6% 늘었다.

앞서 주샤오퉁 테슬라 중국법인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테슬라 매장 10곳을 올해안에 새로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테슬라 창업자인 앨론 머스크도 3년 안에 중국에 전기차 생산라인을 완공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테슬라는 현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 X’의 아시아 첫 출시지역도 중국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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