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13회 자동차의 날인 12일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자동차의 날 행사는 이날 오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용근 한국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자동차 기업 대표자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은탑산업훈장은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받는다. 그는 1982년부터 30년간 현대차 그룹에 근무하면서 현대차 인도법인을 인도 내 생산 및 판매 2위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또 인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 2014년 기아차 사장 부임 이후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2년 연속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달성하는 등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공병채 지엔에스 대표가 받는다. 그는 지난 1971년 영신사 설립 이후 45년간 부품산업에 종사하며 경량화 공법인 프레스핫스템핑(PHS) 공법을 개발해 동종업계 세계 4위 생산업체로 성장하고, 미국‧유럽 등 글로벌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공로다.
철탑산업훈장은 여성 CEO로서 1995년 연매출 130억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선진기업 벤치마킹과 기술개발을 통해 2015년 매출 1350억원,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대표적인 금형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이사가 받는다.
산업포장은 한도준 삼익키리우(주) 대표이사와 허재명 대원산업(주) 대표이사, 이명학 쌍용자동차(주) 상무, 고광기 ㈜명하테크 대표이사에게 각각 수여된다.
이외 대통령 표창은 오형관 MDS테크놀로지 상무, 이기형 한양대 교수, 권기갑 르노삼성자동차 이사, 이익희 남양공업 상무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박영철 서진산업 부장, 양동환 현대차 전무, 김동석 한국GM 전무, 박영현 인지컨트롤스 책임연구원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