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창산업 손기창 명예회장(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해 총 35명은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지난 50여년간 자동차 섀시, 변속기 부품 및 와이퍼 등을 생산하고, 기술개발과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한 경창산업 손기창 명예회장에게 수여됐다.
동탑산업훈장은 다차종 유연생산기술 등 신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생산성 향상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천귀일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석탑산업훈장은 한국지엠의 협력업체들에게 GM글로벌로의 수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진출을 지원한 한국지엠 황용주 전무에게 전해졌다.
산업포장은 이주하 현대모비스 상무와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 이익희 기아자동차 전무에게 각각 수여됐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우리 자동차산업은 그간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꾸준한 R&D 투자와 함께 FTA 효과가 더해져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동차 업계의 핵심역량 강화 노력 및 이를 위한 노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