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내 최대규모 와인장터 연다… 1000여개 품목·50만병 물량

2016-05-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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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나흘간 총 34개 점포에서 진행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마트가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국내 최대규모 와인장터를 연다.

와인장터는 이마트 34개 점포에서 진행되며 6개월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총 1000여개 품목, 50만병 규모 물량에 최대 80%까지 할인하여 판매한다.
이마트 와인장터는 매년 봄/가을에 진행되고 있으며, 와인 애호가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6개월의 사전기획을 통해 다양한 와인을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 와인 매출 역시 2013년 7.2%, 2014년 7.8%, 2015년 4.3% 신장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 등 프리미엄 와인의 경우에는 대부분 어느 정도 숙성이 필요한 올드빈티지가 인기지만 가격대가 고가라 일반 고객들이 쉽게 구매하지 못해 가격대가 저렴한 최근 빈티지를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마트에서는 이번 와인장터를 통해 올드빈티지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이태리 프리미엄 와인 등을 해외 판매가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특히 보다 많은 고객이 그랑크뤼 와인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보르도 그랑크뤼의 세컨드 라벨을 초특가 기획으로 34품목을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샤또 오브리옹 세컨 끌라랑스 드 오브리옹을 15만원(정상가 35만원, 180병 한정)에 몽로즈 세컨 라담드 몽로즈를 6만원(정상가 15만원, 120병 한정)에 샤또 딸보 세컨 꼬네따블 딸보를 4만3000원(정상가 10만원, 600병 한정)에 할인 판매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우환 화백이 레이블을 그려 화제가 된 프랑스 보르도 1등급 무똥 로췰드 13 빈티지를 69만원(180병 한정)의 특가로 내놓았다.

그외에 행사 상품으로는 이태리 명가 와인 피오체사레 바롤로를 5만5000원(정상가 15만원, 600병 한정)에, 빌라엠을 1만7000원(정상가 3만6000원)에, 요리오를 2만원(정상가 3만2800원)에, 산타리타 메달레얄 까버네쇼비뇽을 2만원(정상가 4만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명용진 와인 바이어는 “이번 이마트 와인장터를 통해 고가의 가격대로 인해 고객들이 부담스러워 한 올드빈티지 프리미엄급 와인을 6개월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게 됐다”며 "향후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와인을 지속적으로 확대, 와인 선택의 폭을 보다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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