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시아파 지역 시장에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지는 등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BBC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라크 당국은 이번 테러로 최소 22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테러는 이날 오전 10시께 바그다드 동부 사드르 시의 시장에서 일어났다. 사드르 시는 시아파 지역으로 수니파인 IS의 공격이 종종 발생하는 곳이다.
테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