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산단, 국비 9억원 규모 클라우드사업 선정

2016-05-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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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소프트웨어와 IT인프라 지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광주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2016년 K-ICT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하남산단이 최종 선정돼 1년간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2016년 K-ICT 산업단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하남산단이 최종 선정돼 1년간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cloud service)는 데이터를 개별 PC가 아닌 외부 서버(초대형 컴퓨터)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으로 원격 접속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번 클라우드 적용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KT와 지역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티디엘, ㈜쌍용소프트웨어, 하남산단관리공단이 공동 참여해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총무, 회계, 고객관리, 서버, 스토리지 등 총 32종의 소프트웨어와 7종의 인프라를 지원하게 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인프라 솔루션 제공과 ‘자동차 내장재 간편 관리’등 8종의 특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기업의 사용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비 4억5000만원을 투입해 1년간 이용요금의 40%를 지원하고 기업 방문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KT도 이용요금의 30%를 할인해 줄 예정이어서 실제 이용 기업이 부담할 금액은 당초 서비스 사용금액의 30% 정도로 저렴해진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하남산단 입주 기업은 K-ICT클라우드 고객센터(080-234-9257)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하남산단은 1983년 조성된 자동차와 전자부품 협력업체 집적화 단지로, 지역경제 기여도가 매우 크지만 기반시설이 노후돼 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IT인프라가 확충되고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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