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본원(부산 영도 소재) 전경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은 해양플랜트분야에 진출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해양플랜트 해기사 직업전환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정부의 국정과제 '신해운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관련되는 내용으로 기존 해기사면허 소지자가 해양플랜트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합격자는 연수원에 입교, 7주간 이론교육과 실습훈련을 받는다.
연수원은 교육생들에게 실무에 필요한 안전교육, 직무교육,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직무수행에 필요한 국제인증교육(BOSIET 교육, DP Induction 교육, EEHA 방폭교육)을 제공해 국제인증 자격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해양플랜트나 지원선박(OSV)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상당 수준의 영어능력이 필요함에 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시험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서병규 원장은 "이 교육은 해기사 직업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 개발해 제공하는 양성 교육과정"이라면서 "기존 해기사들이 전문화된 교육을 통해 해양플랜트분야로 진출한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는 다음 달 1~17일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연수원 해양플랜트안전교육팀(051-620-54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