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인천공항철도 마곡역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최종승인을 받아 오늘 7월 공식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월 18일 제출한 공항철도 마곡역 건설사업 설계계획을 검토한 뒤, ‘철도건설법’ 제9조 규정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 면적은 4955㎡(연면적 1만2283㎡)로, 기존 설계계획 당시 사업비가 633억이었으나, 국토부의 승인 과정을 거치며 697억까지 늘었다.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 관계자는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항철도 마곡역을 신설을 승인했다”면서 “사업비 증가는 설계 변경 또는 확대가 아니라, 사업비를 재산출하는 과정에서 다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철도시설공단이 시공사 선정과정을 진행 중으로, 올 7월쯤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7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 및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예정 일정대로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