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광주이노비즈센터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기 미래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 시장, 장병완 광주 동구·남구 갑 국회의원,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 센터장, 박동욱 학국광기술 원장을 비롯한 관련된 많은 산·학·연·관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비즈센터는 2009년 대덕 테크비즈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 내에 구축·운영되고 있다. 광주이노비즈센터(부지면적 2만3150㎡, 연면적 1만4768㎡, 지상10층, 지하1층)는 2번째 비즈센터로서 입주 기업을 위한 사무실, 회의실 등의 업무시설 및 식당 등 복지시설이 마련돼 있다.
현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지역사업평가원,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특허법인 및 기술사업화 컨설팅기관 등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미래부는 향후 광주연구개발특구가 연구소기업 등 창업 촉진, 기술이전·거래, 마케팅 활성화 등 산학연의 선순환 창조생태계 실현을 위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남기 미래부 차관은 “앞으로 지역산업이 창조와 혁신의 열매를 맺도록 튼튼한 나무로서 뿌리내려 창조경제의 숲을 이루게끔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특구의 경우 광기반융복합, 바이오소재, 스마트그리드, 친환경자동차부품 등을 특화분야로 삼아 지정이전인 2010년에 비해 입주기업수 415개에서 764개(84%)로 늘었으며 매출액 6조6000만원에서 10조4000만원으로 58% 성장했다. 고용인원도 1만5000명에서 2만8000명으로 87% 늘었으며, 기술이전건수 역시 117건에서 310건으로 165% 성장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