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에 대한 지인들의 발언이 그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10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전 회사 동료들은 "조성호는 계산적이고 계획한 것은 꼭 달성하고마는 집요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쯤에는 지인에게 사람을 쉽게 죽이는 방법을 묻거나, 영화 촬영지로 많이 갔었던 안산 대부도를 시신 유기 장소로 선택한 것도 계획이었을 것이라고 지인들은 강조했다.
범행 계기에 비해 수법이 잔혹했다는 점을 두고 전문가들은 조성호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뛰어나 타인을 이용하기도 하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고도 끔찍한 일을 벌여 사이코패스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