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9일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을 방문한 스타이펑(石泰峰) 중국 장쑤성(江蘇省) 성장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손자병법’을 전달했다.
장쑤성은 손무가 손자병법을 완성한 곳으로 유명하며 손자병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많이 읽히는 병법 철학서다.
올해 초 장쑤성 성장으로 선임된 스타이펑 성장은 장쑤성과 한국의 경제무역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장쑤성 옌칭시에 89만대 규모의 기아차 완성차 공장을 운영하며 12개 차종을 생산해 중국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 기아차 공장은 장쑤성 내 최대 자동차 생산 법인이다.
정 회장은 “기아차 옌칭 공장은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의 핵심거점으로 장쑤성 내 41개 동반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의 유력 자동차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장쑤성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