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연산 70만t 규모 인천 드라이몰탈 공장 준공

2016-05-09 15:43
  • 글자크기 설정

원료인 모래, 시멘트, 혼화제 자체 생산으로 고품질의 제품 생산 체제 구축

표그룹은 5월 9일 인천 드라이몰탈 공장을 준공하고 첫 출하를 시작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기념 좌측부터 (주)대명전기 윤경상 대표, (주)삼표산업 설비기획담당 이창호 상무, 몰탈영업담당 최장현 상무, 홍성원 삼표산업 대표이사, (주)삼표기초소재 이성연 대표, (주)삼표산업 인천몰탈공장 정성남 부장, (주)네비엔 한현구 대표, 거성산업(주) 김기남 상무, 나우건설(주) 김광우 대표, (주)이에스엔지니어링 이명복 대표.[사진=삼표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삼표그룹이 인천에 드라이몰탈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삼표산업(대표 홍성원)은 인천시 서구 오류동 소재에 연 70만t 생산규모의 드라이 몰탈 공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드라이몰탈이란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슬래그, 플라이애쉬) 등의 원자재를 미리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공사 현장에서 물만 부어 섞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자재를 말한다.

삼표그룹은 인천 공장 준공으로 기존 70만t 규모의 화성공장과 함께 연간 140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에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의 2강 구도에서 한일시멘트, 삼표, 아세아시멘트 3강 체제로 바뀌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드라이몰탈의 원료는 모래 75%, 시멘트 15%, 혼화재 10%로 구성돼 있다. 삼표는 2015년 동양시멘트를 인수, 시멘트 원료를 자체생산하고 있으며 2006년 국내 최초로 KS인증을 획득한 고품질의 골재와 모래, 혼화제를 생산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인천 드라이몰탈 공장 준공으로 기존 70만t 규모의 화성공장에 더해 연간 140만t 규모의 드라이몰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사진=삼표그룹 제공]


삼표 그룹은 몰탈 제품의 모든 원료를 100% 자체 생산함으로써 고품질의 몰탈 제품 생산 체제를 구축,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연 드라이몰탈 부문 대표는 “드라이몰탈 사업은 삼표그룹이 가진 기존 사업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인천 드라이몰탈 공장을 거점으로 향후 몰탈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드라이몰탈 시장은 현장에서 작업의 편리성과 친환경적인 장점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 약 3500억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