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어도비가 최근 선보인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어도비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어도비 프라임타임(Adobe Primetime)의 솔루션 적용 영역을 OTT 플랫폼으로까지 확대했다.
영상 콘텐츠 수익화가 가능한 이 툴은 전 세계 34억 대에 이르는 기기에 TV와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다변화되는 스크린 환경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방송사 및 유료 TV 업체들은 어도비 프라임타임의 이러한 신 OTT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노트북, 애플 TV(Apple TV),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 Xbox, 로쿠(Roku) 등 모든 스크린과 플랫폼을 넘나들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된 TV 및 광고 경험을 직접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제레미 헬팬드(Jeremy Helfand) 어도비 프라임타임 부사장은 “방송사 및 유료 TV 업체들은 OT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어하지만 시청자 확보, 소통, 수익화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더 통합적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며 “미디어 기업들은 어도비의 광고, 분석, 데이터 관리, 광고 캠페인, 개인화 솔루션을 어도비 프라임타임의 비디오 재생, 광고 삽입, DRM 기능 등과 통합해 개인화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멀티스크린 비즈니스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NBC 스포츠(NBC Sports), 컴캐스트(Comcast), 터너 브로드캐스팅(Turner Broadcasting), 타임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 등과 같은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들이 어도비 프라임타임(Adobe Primetime)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