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00명 이상의 교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자원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해당 자원이 교실에서 대화 촉진, 유대 형성 그리고 학습 분위기 조성에 미치는 역할을 알아보고자 기획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응답자 중 80%가 사물인터넷, 멀티스크린 시대와 같은 디지털 혁신 트렌드에 발 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74%가 학생들에게 보다 몰입도 높고 흥미로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탄탄한 디지털 파트너십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98%가 성공을 위한 촉매제로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아태지역 (평균 88%)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또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80%로 아태지역 평균인 75%보다 높았다. 아울러 67%의 국내 응답자들이 향후 3년 내 해결되어야 할 최우선 순위로 교육 기관의 차별화를 꼽았다.
어도비 아태지역 교육 및 정부 부문 시니어 디렉터 토니 카츠사바리스(Tony Katsabaris)는 “디지털 비즈니스가 광범위한 기술 혁신과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교육기관들이 디지털 시대의 속도에 맞춰 학생들에게 졸업 후 성공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가르치는 일은 필수가 됐다”며 “아태지역 교육자들은 강화된 디지털 경험을 교육 과정을 통해 제공해야만 비로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임화 SCA 아카데미 부원장은 “디지털 확산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미디어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스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학생들은 디지털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21세기 핵심 스킬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에 대비 할 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