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보고서 발표 “교육자들, 디지털 역량 개발을 우선 순위에 둬야”

2016-04-15 11:5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어도비는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어도비 교육 리더 세미나 2016’에서 ‘강력한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한 창의적인 교실’ 에 관한 보고서의 한국 및 아태지역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00명 이상의 교육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자원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해당 자원이 교실에서 대화 촉진, 유대 형성 그리고 학습 분위기 조성에 미치는 역할을 알아보고자 기획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응답자 중 80%가 사물인터넷, 멀티스크린 시대와 같은 디지털 혁신 트렌드에 발 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74%가 학생들에게 보다 몰입도 높고 흥미로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탄탄한 디지털 파트너십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98%가 성공을 위한 촉매제로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아태지역 (평균 88%)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또한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적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80%로 아태지역 평균인 75%보다 높았다. 아울러 67%의 국내 응답자들이 향후 3년 내 해결되어야 할 최우선 순위로 교육 기관의 차별화를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교육 기관에서의 디지털 활성화를 막는 장애물과 교육자들의 주요 우려사항도 함께 다뤘다. 국내 교육자들은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개발(80%)을 가장 큰 과제로 응답했으며, 이는 아태지역 중 가장 높은 결과다.

어도비 아태지역 교육 및 정부 부문 시니어 디렉터 토니 카츠사바리스(Tony Katsabaris)는 “디지털 비즈니스가 광범위한 기술 혁신과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교육기관들이 디지털 시대의 속도에 맞춰 학생들에게 졸업 후 성공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가르치는 일은 필수가 됐다”며 “아태지역 교육자들은 강화된 디지털 경험을 교육 과정을 통해 제공해야만 비로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임화 SCA 아카데미 부원장은 “디지털 확산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미디어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스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학생들은 디지털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21세기 핵심 스킬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에 대비 할 때”라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