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정미·원내대변인 김종대

김종대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 [사진=정의당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정미 당선인을, 원내대변인에 김종대 당선인을 내정했다. 이·김 당선인은 각각 정의당 비례대표 1, 2번으로 20대 총선에서 당선한 초선이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 당선인은 우리 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서 당의 부대표 오래 맡아왔기 때문에 당과 원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 당선인은 국방문제에 대한 전문성 뿐만 아니라 정의당 원내와 국민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미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20대 국회에는 민생을 잘 챙기는 국회, 좋은 일자리를 나누는 국회, 세월호 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중임이 맡겨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쟁이 아니라 경쟁을 통해 300명의 국회의원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의당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신임 원내대변인은 "지금까지 진보정당의 원내대변인이라는 당직은 큰 주목받는 역할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민생의 발전을 위해 한걸음 더 언론에 다가가서 원내 여러 상황을 상세히 전할 수 있는 공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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