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 구기자가 (사)한국전략마케팅학회(회장 권기대) 2016년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브랜드마케팅 대상을 수상하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인정받았다.
지난 7일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청양구기자는 전통적인 1차 산업과 그에 따른 유통체계에 의존했던 마케팅 한계를 벗어난 로드맵으로 타 지자체의 마케팅 롤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양군은 이러한 지역 특화자원 구기자를 브랜드 자산으로 육성하고 소비자 니즈(Needs)와 소비행태를 전략적으로 분석해 일반적이고 소극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난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신애(성결대) 교수는 ‘청양구기자의 지각된 품질, 소비자의 만족 및 신뢰전략 간의 관계’라는 연구주제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신애 교수는 “소비자들은 구기자의 기능성과 원산지 정보를 중요한 구매결정 기준으로 삼는다”며, 우리나라 구기자 최대 주산지 청양지역에서의 엄격한 생산이력 관리와 구기자의 효능 검증 통한 신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한편, 구기자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왕성해져 다리, 허리 등의 힘이 강해지고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으며, 최근에는 연구결과를 통해 간기능 개선, 항산화 효과, 성기능 개선, 고지혈증 개선 등의 효능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