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극지과학 연구자들 인천에 모인다

2016-05-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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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5.11. 극지연구소에서 제22차 국제극지과학 심포지엄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전 세계 극지과학 연구자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0일부터 11일까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에서 ‘제22차 국제극지과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2개국 200여명의 극지연구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첫 날인 10일 심포지엄에 참석해 극지연구소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환영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북극의 미래 : 과학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북극과 그 다면적, 다층적 영향에 주목하고 자연과학과 정책적 측면에서 북극문제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대기관측, 기후시스템 모델링, 육상생태계, 해빙관측과 변화예측, 국제법과 북극과학 협력체계, 한국의 북극 사회·인문 연구 등 총 6개 세션에서 연구 주제발표 36건, 포스터 발표 35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2006년 3월 인천으로 이전해 왔으며, 2013년 4월에는 인천 송도에 독립청사를 마련해 입주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극지(極地)의 환경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자원개발의 기득권을 확보하여 국가의 우월성을 떨치기 위해 극지와 관련 지역에 대한 기초연구 및 첨단 응용과학 연구, 남극과 북극에 건설한 과학기지와 해외 지원사무소 운영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관련기관과 대외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 국내 산학연 극지연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남극조약과 남극환경보호법에 관련된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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