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곽진언, 데뷔 앨범 '나랑갈래' 10일 발표…'흡인력 돋보이는 곡'

2016-05-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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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곽진언 [사진=뮤직팜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곽진언이 데뷔 앨범 '나랑갈래'를 전격 발표한다.

10일 0시 발표되는 곽진언 첫 정규 앨범 '나랑갈래'는 11 트랙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역시 앨범명과 동명의 '나랑갈래'다. 타이틀곡 '나랑갈래'는 곽진언이 가장 먼저 썼던 곡으로 알려졌으며, 편곡의 유려함과 보컬의 흡인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3번 트랙 '우리사이에'는 당산역에서 합정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다리를 건너는 중에 한강을 보다가 썼던 곡이다. 이별 뒤의 공허함은 물에 허우적대는 무력함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10번 트랙 '후회'는 어머니가 문자로 직접 쓴 시를 보내온 것으로 노래에 담백하게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곽진언이 악기 녹음부터 보컬 녹음 까지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누구보다 앞서는 것이 아닌 곽진언의 음악으로 무엇을 보여줄지를 고민한 음악으로 채색되어 있다. 그간 뮤지션으로 꿈꿔왔던 그만의 길을 차분히 내딛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음악적 입지를 충실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곽진언은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인 앨범으로 첫걸음 같은 작업이었다. 넘어지기도 하고 게을러지기도 했지만 나를 다시 돌아보게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앨범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앨범으로 보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진언은 서두르지 않고 이번 앨범작업에 충실한 담금질을 했다. 뮤지션으로서의 지표를 제시하는 앨범이었기에 그가 할 수 있는 음악적 상상력은 앨범 트랙에 깊숙이 투영 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진언은 이번 데뷔 앨범을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함으로써 곽진언식 음악의 지평을 알리면서 동시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충실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

한편, 곽진언은 오는 5월 10일 0시를 기해 1집 앨범 발표로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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