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3사, 2조 넘는 회사채 내년 만기

2016-05-09 07:4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가 발행한 회사채 중 2조원어치 이상이 내년에 만기가 돌아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이 내년 중 상환해야 하는 회사채는 총 9400억원이다. 올해 9월 만기인 기업어음(CP) 400억원어치를 합치면 내년까지 갚아야 할 회사채는 1조원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 전체 회사채 잔액의 70% 수준이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내년 상환해야 할 회사채는 각각 6000억원, 6800억원이다. 조선 3사가 내년에 갚아야 할 최사채는 총 2조2000억원을 넘는다. 그러나 조선 3사가 2조원이 넘는 채권을 현금 상환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야응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1380억원에 불과하다. 올해 들어 조선 3사가 수주한 선박은 5척에 불과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