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17-11로 두산 제압..시즌 첫 스윕

2016-05-08 19:14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을 17-11로 제압하며 3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두산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는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하면서 시즌 첫 스윕도 달성했다. 롯데는 선발 전원안타(21안타)라는 막강 화력으로 원정 경기에서 두산을 제압했다. 올 시즌 롯데 선발전원 안타기록은 지난 4월 9일 삼성전 이후 두 번째다. KBO 통산은 14번째다.
경기는 막판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접전이었다. 롯데는 1회초 상대 수비 실책과 최준성의 2루타로 2-0으로 앞섰지만 1회말 두산의 김재환이 2점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를 제자리로 돌려놨다.

다시 3회초 롯데가 앞서는 듯 했지만 두산은 3회말 역전에 성공했고 4회 초 롯데가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하는 흐름은 6회말까지 계속됐다.

롯데가 승기를 잡은 것은 7회초였다. 롯데의 문규현과 정훈, 김문호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쳤고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에 두산은 4번타자 최준석을 고의 볼넷으로 걸러내고 후속타자 김상호와 상대하는 작전을 펼쳤지만 김상호가 예상 밖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치면서 점수를 13-8까지 벌렸다. 이후 두산의 맹추격이 이어졌지만 9회초 롯데 강민호와 문규현이 적시타를 날리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