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는 8일 새벽 1시 8분께 추자보건소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헬기를 이용 긴급후송 했다.
제주해경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8분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추자거주 주민인 백 모씨(남, 79) 등 5명이 복어를 먹은 뒤 복어중독증세가 의심된다며 추자보건지소에 내원해 응급환자 이송을 제주해경 상황실로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급파, 새벽 2시 8분께 추자보건의 소견으로 증상이 경미한 김 모씨 등 3명을 제외한 백씨 등 2명을 제주공항으로 긴급 후송했고,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를 통해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환자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이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해경본부는 올해에만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해상 및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 37명을 긴급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