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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강정호는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MLB.com 홈페이지에는 '강정호 쇼, 2016년 데뷔전 2홈런'이라는 제목으로 "강정호가 무릎 수술 후 7개월 반만에 회복,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그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라며 극찬했다.
또한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 라이브 역시 "필드로 복귀하기까지 8개월을 기다린 강정호가 타석에서 방황하지 않았다. 강정호의 8회 홈런 때는 인내심있게 6개의 공을 봤다. 그리고 힘을 과시하며 4-2로 앞서갔다"며 강정호에 대해 칭찬했다.
앞서 지난해 9월 18일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주자의 거친 슬라이딩 태클에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