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연휴에 집을 오랫동안 비워둘 때는 이동통신사의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IoT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LG유플러스가 침입자가 있을 때 요원을 출동시키는 'IoT 캡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의 가정용 CCTV 서비스 중 '홈CCTV 맘카'를 설치하면 200만 화소 카메라와 적외선 LED를 통해 야간에도 집안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홈CCTV 맘카의 현관문 버전도 있다.
SK텔레콤의 홈IoT 서비스 '스마트홈'도 도난 방지 기능을 갖췄다. 현관문과 창문 등에 설치된 문열림 감지센서는 침입자를 감지하고 가족 구성원 전원에게 즉시 경고음과 안내 문자를 보내준다. 원격으로 집안 전체에 불을 켜 침입자에게 경고를 하는 동시에 보안 서비스 업체 에스원을 현장으로 출동시킨다.
KT도 스마트폰 맵을 통해 집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홈캠'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캠은 100만 화소로 영상을 전달한다. 시중 보안카메라 대비 야간 밝기가 1.6배 향상돼 밤에도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긴급 상황이 포착되면 앱에서 '긴급출동'을 눌러 KT텔레캅의 현장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녹화가 필요한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