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신규상장 반대한 40대 男 양화대교 아치 올라

[사진= 임의택 기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4일 오전 40대 남성이 양화대교에 아치에 오른 뒤 농성을 벌여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양화대교 아치에 오른 김모씨(47)는 해태제과의 소액주주로 '해태제과의 신규상장'을 반대하는 취지로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이같은 소동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쪽 2개 차선을 막고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소방 관계자는 아치 위쪽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상당히 위험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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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다른 김모씨(60)가 앞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 농성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