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대상별로는 중국이 9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 펀드(655억원), 베트남 펀드(349억원), 미국(163억원), 유럽(116억원) 순이었다. 판매 규모 상위 10개 펀드가 2268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상위 10개 펀드 중에선 중국과 에너지 관련 펀드의 성과가 가장 우수했다.
가입 계좌 수는 총 11만계좌로 증권과 은행이 각각 5만3000개, 5만8000개를 기록했다. 보험 직판에서 판매된 계좌 수는 2000개에 그쳤다. 계좌당 납입액은 보험·직판이 평균 65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이 380만원, 은행이 350만원을 기록했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본부장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순유출되는 상황에서도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상품을 가입하려는 잠재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ISA와 더불어 건전한 장기 분산투자를 위한 제도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