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연 입자를 첨가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은회색 단열재 네오폴(Neopor®) 뿐 아니라 백색 스치로폴(Styropor®) 제품도 고분자 난연제 만을 적용해 생산하게 됐다. 이를 통해 종전에 HBCD(hexabromocyclododecane) 난연제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친환경적 특성이 훨씬 강화됐다.
과거 사용되던 난연제인 HBCD는 EU의 통합 화학물질 관리제도인 REACH 규정에 따라 2015년 8월 중순 이후부터, 그리고 2016년 3월 이후로는 유엔환경프로그램(UNEP)에 의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로 지정되면서, 유럽에서는 난연제로서의 사용이 전면 금지 된 바 있다.
바스프는 수년간의 집중적인 연구 및 개발 단계를 거쳐 전세계적으로 자사의 단열 제품군에 HBCD를 대신해 보다 안전한 PolyFR을 사용하고 있다. 그 외의 HBCD의 대체용으로 사용되는 기타 비고분자 대체재들의 경우, 독성 및 환경적 영향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조지오 그리닝(Giorgio Greening) 바스프 스티레닉 폼 글로벌 사업 부문장은 “난연제인 PolyFR은 공급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예외적인 유예 기간 조치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스치로폴과 네오폴은 단열 업계에 높은 단열성과 안전성, 가공 용이성, 가벼운 중량, 적절한 가성비가 융합된 훌륭한 원자재다. 세계 기후 보호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크게 기여하고 있다.
HBCD 난연제 자체의 처리는 금지이지만, 건물의 해체 및 에너지 회수공정 목적으로 사용하는 HBCD 함유 단열재는 폴리머 매트릭스 내에 난연제가 단단히 결합해 안정화된 구조를 지니기 때문에,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따라서 건물을 해체할 때 발생하는 HBCD를 함유한 EPS 단열보드는 유럽 연합의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법에 의거, 지금도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열에너지로 회수될 수 있다.
한편 바스프의 기능성 소재 사업부는 바스프 내 전반적인 혁신적 맞춤형 플라스틱 노하우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기반 시스템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운송, 건설,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소비재 등 네 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서비스를 전세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