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직구 11개로 1이닝 퍼펙트

2016-05-03 13: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전매특허인 직구만 던져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나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홀드를 달성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4로 낮췄고 세인트루이스는 10-3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2루타 2개를 내주며 ⅔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던 오승환은 3일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최고 구속 151km의 직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6-3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데이비드 로우와 에마뉘엘 버리스를 2루 땅볼, 피터 부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오승환의 공을 컨디션을 파악한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11개 공 모두 직구를 요구했다. 이중 스트라이크가 9개일 정도로 공격적인 볼배합이었다. 오승환의 직구는 연투에도 살아있었다.

한편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같은날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8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