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과 정요양병원(병원장 김조은)은 2일 오후 3시 30분 영도병원 별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위원장 채규종)과 '원양어선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3000여 조합원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엔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을 비롯해 손순주 행정원장과 김효정 간호부장, 윤영한 총무부장, 정재현 업무과장 등이 참여했다.
조합측에서는 채규종 위원장을 비롯해 박진동 기획본부장, 이봉철 조직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채규종 위원장은 "그동안 영도병원은 조합원들과 어선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개원 35주년을 맞이하는 영도병원은 다양한 기관,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건강한 부산과 영도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종합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