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피안타 2개,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일(한국시간)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4-5로 끌려가는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3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4번 타자 대니얼 머피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과 대니에스피노사에게 각각 중전 안타,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오승환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1.38로 내려갔다.
한편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반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5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