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29일 대학 비전타워 체육관에서 ‘제2회 가천 한국어 Golden Bell 대회’를 개최했다.
서바이벌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가천대를 비롯해 경희대, 경북대, 인하대 등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한국어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미국, 캐나다, 우크라이나, 중국, 팔레스타인 등 25개국 3백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했다.
2등 실버벨은 전북대 사회학과 김명호(23·중국), 전북대 행정학과 최선미(22·여·중국), 브론즈벨은 강원대 국어국문학과 치아오푸쥐엔씨(26·여·중국) 등 3명이 받았다. 실버벨과 브론즈벨은 각각 50만원, 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가천대 최경진 국제교류처장은 “진지한 표정으로 문제를 푸는 외국인 학생들을 보며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천한국어골든벨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유학생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