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세번째 감염자 확인…질병관리본부 '국민 대응 지침' 발표

2016-04-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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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공식 모바일 사이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국내 지카바이러스 세번째 감염자가 확인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국민 대응 지침'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내용을 다음과 같다.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 여행할 경우, 여행자 본인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국가 현황과 모기 예방법, 모기 퇴치 제품 (모기 기피제) 및 밝은 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준비해야 한다.

이어, 여행 중에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할 것, 야외 외출 시에는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할 것, 모기는 어두운 색에 더 많이 유인되므로 활동 시 가능한 밝은 색 옷을 착용할 것, 모기 기피제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말고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지 말것'이라고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여행 후에는 '귀국한 뒤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 의료기관 방문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여행력을 알릴 것,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도 한 달간 헌혈은 자제할 것, 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귀국 후 두달간 성관계를 자제할 것'이라고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한편,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만약 일정을 연기할 수 없을 경우 위의 일반적인 예방법을 지키되,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태아의 건강상태를 체크할것과 모기퇴치 제품(모기 기피제) 및 밝은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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