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북한 미사일 발사 여부 확인 안돼...대응 강화"

2016-04-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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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의혹과 관련한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5월 6일 북한 노동당 대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위기 관리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일본 쪽으로 날아왔는지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위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오는 5월 6일 북한이 36년 만에 처음으로 노동당 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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