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상해지점, 위안화 영업 시작

2016-04-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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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M뱅크 상해M지점 오픈

DGB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7일 중국 상해지점을 찾아 본격 위안화영업에 앞서 위안화 1호 예금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은행]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중국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전 DGB대구은행 상해지점에서 위안화 거래 1호 고객 환영식 및 아이M뱅크 상해M지점을 개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중국 은행업관리위원회로부터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을 받은 DGB대구은행 상해지점의 본격 위안화 영업 실시를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박 은행장과 현지 거래 고객, 상해 지점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개점한 DGB상해지점은 중국 규제법에 의거, 그간 미달러화 중심의 영업을 진행해 왔으며, 위안화 영업 본인가 승인 취득으로 더욱 폭넓은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위안화영업 1호 고객으로는 삼성화재상해법인, SL상해법인 관계자 등이 초청돼 기념품을 증정받고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축하했다.

현지 기업 관계자들은 “DGB대구은행은 중국에 진출한 지역기업에 맞춤형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상해에 국한되지 않고 북경 등 중국 전역에서 이용가능하며 위안화 영업 개시로 앞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경과 공간을 초월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뱅크인 아이M뱅크의 첫 해외지점 상해M지점도 함께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연말 지방은행 최초 밀착형 개인화 모바일은행 전략으로 선보인 아이M뱅크는 브랜치 지점 운영 방식의 모바일 은행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1호 독도지점을 시작으로 각 지역 대학교 지점, 종교 특화 지점을 비롯해 제 1호 해외지점으로 상해M지점을 개점했다.

아이M뱅크 상해M지점은 상해지역 DGB대구은행 스마트뱅킹을 이용하는 현지 기업인, 유학생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며 외화환율 우대, 중국내 CUP가맹점 이용 시 국제카드 수수료 면제 등의 신용카드 우대혜택, 무서류·무방문 당일 신용대출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대구은행 상해지점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상해 뿐 아니라 중국 진출 지역기업에 대한 밀착형 영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인들의 친목과 결속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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