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el ISEF'는 전 세계 70여 개국, 17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상 국제과학기술행사다.
이번 발대식은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의 공동주최로 개최되며, 한국대표단은 각 기관에서 선발된 총 18팀, 36명의 참가자들과 인솔자들로 구성된다.
한국대표팀은 물리, 화학, 생명공학, 컴퓨터공학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연구를 통해 뛰어난 창의성과 심층적인 과학탐구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지난 2월부터 각 기관에서 운영한 1~3 차례의 교육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국제과학대회 전문가, 교수, 교사로부터의 조언과 이전 대회 참가자들의 대회 경험 공유, 영어 발표 훈련 등 다양한 과정을 거처 출품할 연구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한국대표단으로서의 자신감을 키워왔다. 또한 발대식과 함께 실시될 마지막 교육캠프를 통해 본 대회 실전 연습을 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99년에 처음 참가한 이후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2011년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진영, 신동주 학생이 대회 전체 3위에 해당하는 SIYSS 어워드를 수상하며 노벨상 시상식에 초대받기도 하였고 2014년 민족사관고 이지나, 제동일 학생은 ‘미국미생물학회 특별상’, ‘시그마(Sigma) Xi 특별상’, ‘세계경제포럼 특별상’을 수상해 특별상 3관왕이 되기도 했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앞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한국의 과학영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각국의 과학기술인재들과 교류·경쟁하며 무한한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