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극축제, 내달 5~8일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6-04-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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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퀴담의 '용감한 말' [사진=수원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은 내달 5~8일 수원연극축제가 화성행궁광장, 수원SK아트리움, KBS 수원아트홀 등을 무대로 펼쳐진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수원연극축제는 △행궁광장 △화성주변 △전통시장 등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유명 해외작 6개와 국내작 17개 작품이 초청돼 수원시내를 연극무대로 수놓을 예정이다.
먼저 개막일인 5일 행궁광장에서는 아르헨티나·스페인 극단 푸하의 연극, 서커스, 멀티미디어가 혼합된 공중퍼포먼스 ‘카오스모스’가 밤하늘에서 펼쳐지고, 이어 6일에는 프랑스 극단 퀴담이 신화 속의 날개달린 말과 함께하는 거리극 ‘용감한 말’이 공연된다.

7일에는 한국과 프랑스 극단이 공동 창작한 불꽃공연 ‘길-빠사쥐’가 올려지고, 폐막일인 8일은 대한민국 극단 프로젝트 날다가 일상의 불빛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빛으로 희망을 심어주는 빛의 퍼포먼스 ‘빛, 날다’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팬피터(서커스)


행궁광장 마당무대에서는 낮 시간에도 국내초청작 팬피터, 황금거지, 콩나물버스, 혹부리장군 등 무대가 이어지고 신풍루, 노천극장, 아름다운행궁길, 남문로데오거리, 팔달문시장 지동교 등에서 거리극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수원 인근에 위치한 12개의 대학교가 참여하는 ‘대학연극페스티벌’이 수원SK아트리움과 KBS수원아트홀,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희곡낭독’프로그램과 ‘수원생활연극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희곡낭독에는 연극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이 한 달간의 연습을 통해 공연을 준비했는데, 이들은 △불효자는 웁니다 △흑설공주 △선물 △양반전 등 네 개의 작품을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소화한다.

수원 지역의 주부, 실버세대, 다문화,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10개 극단은 ‘수원생활연극축제’타이틀로 남문로데오와 청소년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인형극 마당극 음악극 등의 장르로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축제기획단 홈페이지(www.suwontf.or.kr)를 참고하거나, 축제팀(031-290-357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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