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복원 대상지’ 지속가능 발전 길 찾는다

2016-04-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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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수산자원·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을 역점 추진 중인 충남도가 복원 대상지에 대한 수산자원 증식과 어촌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8일 충남연구원에서 ‘복원 대상지 수산자원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은 도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 연구용역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송영재 도 수산연구소 연구사가 ‘도내 수산자원 연구 현황 및 양식 신품종 개발’을, 홍재상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는 ‘연안(갯벌)의 생태자원화와 생태 학습’을, 안명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사무관은 ‘어촌관광 육성 정책’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영재 연구사는 새조개 시험생산 연구와 슈퍼황복 완전 양식 산업화 기술 개발, 우량 해삼 선발 육종 시험, 주꾸미 대량 생산 시스템 구축 추진, 자주복 양식 산업화를 위한 조기 종묘 생산 기술 개발, 참김 품종개발 시험 양식 등 기후변화와 미래에 대비한 도의 수산자원 연구 현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재상 교수는 갯벌의 지형·생물·입지·환경·사회적 특성과 수산물 생산, 연안생태계 유지, 자연정화조 기능 등의 가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갯벌생태관광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강화 등을 소개했다.

 또 안명호 사무관은 우리나라 어촌과 어업 현황, 해수욕장·철새도래지·해양스포츠단지·전시관·지역축제·바다낚시터 등 각종 어촌관광 자원과 특성, 어항 건설·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사업·어촌체험마을 조성 등 어촌 관광 사업 추진 동향, 성과 및 문제점,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최진하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김건효 도 수산자원팀장, 전승수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정지은 충남연구원 박사를 비롯한 연구용역 연구진들이 참가해 복원 대상지 소득 증대 및 관광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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