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ETF 순자산 증가…수익률도 ↑

2016-04-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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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저금리 장기화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도 배당 관련 ETF에 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배당 관련 ETF 9개 종목의 순자산은 지난 26일 기준 3472억원으로 3개월 전 3083억원에 비해 12.6% 증가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ETF 111개 종목 가운데 109개의 순자산이 15조3855억원에서 15조187억원으로 2.4% 줄어든 것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배당 관련 ETF는 코스피 배당성장50 지수, 코스피200 고배당 지수 등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배당 ETF 9개의 3개월 수익률 평균은 11.15%로, 전체 국내 주식형 ETF 평균(6.78%)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이 중 한화 아리랑고배당주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9.13%로 가장 두드러졌다.
교보악사 파워고배당저변동성은 17.85%, 키움 KOSEF고배당은 17.7%, 한화 아리랑 S&P 배당성장은 13.65%, 동부 마이티 코스피고배당은 12.57%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1개월로 기준을 좁혀도 배당 ETF의 수익률은 평균 3.56%로 전체 국내 주식형 ETF의 1개월 수익률 평균치(1.79%)보다 높았다.

종목별로는 키움 KOSEF고배당 ETF의 1개월 수익률이 6.33%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한화 아리랑고배당주 6.12%, 교보악사 파워고배당저변동성 5.4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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