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배당 관련 ETF 9개 종목의 순자산은 지난 26일 기준 3472억원으로 3개월 전 3083억원에 비해 12.6% 증가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ETF 111개 종목 가운데 109개의 순자산이 15조3855억원에서 15조187억원으로 2.4% 줄어든 것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배당 관련 ETF는 코스피 배당성장50 지수, 코스피200 고배당 지수 등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배당 ETF 9개의 3개월 수익률 평균은 11.15%로, 전체 국내 주식형 ETF 평균(6.78%)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이 중 한화 아리랑고배당주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9.13%로 가장 두드러졌다.
1개월로 기준을 좁혀도 배당 ETF의 수익률은 평균 3.56%로 전체 국내 주식형 ETF의 1개월 수익률 평균치(1.79%)보다 높았다.
종목별로는 키움 KOSEF고배당 ETF의 1개월 수익률이 6.33%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한화 아리랑고배당주 6.12%, 교보악사 파워고배당저변동성 5.4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