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C제일은행은 지난 26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해 제작한 오디오 경제 교과서 150개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디오 경제 교과서는 어려운 경제 및 금융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35개 동화형 콘텐츠와 경제 또는 금융과 연관된 사물이나 기기를 설명하는 15개 묘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경제 교과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유관기관에 보급되며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작된다.
SC제일은행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기부식에서 교과서를 활용해 '환율과 세계화폐'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미래와 삶의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교육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의미 있는 기부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힘을 모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