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일본 최대의 연휴인 골든위크 전후 기간(4.28~5.10)에 일본발 크루즈 3척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일본 골든위크 기간 동안 일본인 관광객 5000여명이 모두 3척의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29일~다음달 1일, 3일~5일까지 두 번의 3연휴를 취할 수 있어, 어느 한쪽의 3연휴를 활용해, 아시아 지역 등 근거리 지역으로 일본인관광객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에 제주를 방문하는 크루즈는 28일, 다음달 4일과 10일의 모두 크루즈 3척으로 약 5000~6000명의 일본 관광객 제주방문이 예정돼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 제주 방문을 위한 항공 접근성이 크게 약화된 가운데, 지난 2014년부터 전략적으로 유치를 추진해온 일본발 크루즈가 일본 최대 연휴기간인 골든위크 기간을 맞아 입항, 일본인 관광객 회복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써 주목받게 됐다” 며 “앞으로 현지 크루즈선사 및 대형여행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일본발 크루즈의 제주 기항을 확대, 일본인 관광객 시장 부활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