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본회의장.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 3당이 27일 쟁점법안 협상을 개시한다. [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앞두고 여야 3당이 27일 쟁점법안 협상을 개시한다.
여야 3당에 따르면 조원진 새누리당,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유성엽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각 당의 중점법안에 대한 접점 모색에 나선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임시국회 처리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규제프리존법’에 대한 합의된 의견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당의 남은 쟁점법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새누리당은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더민주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의 처리를 각각 주장한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비롯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4·16 세월호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조속한 처리를 고리로 거대 양당을 압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