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마다 봄이면 산천에는 꽃들이 만개하고 산과 들, 바다에서는 풍성한 먹거리들이 식탁에 올라 미각을 자극한다.
먹거리의 계절, 봄에 만나는 광어와 도미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그 맛이 으뜸이다.
축제기간 동안 광어․도미는 축제장에 마련된 요리장터에서 1kg당 29,000원(매운탕 포함)에 맛볼 수 있으며 활어판매장에서는 당일 시가에 따라 회 뜨는 비용 1kg당 5,000원에 포장판매도 가능하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주말마다 어린이 광어낚시체험과 맨손으로 광어 잡기 체험이 펼쳐지며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를 통해 광어와 도미는 물론 갑오징어, 꽃게 등 봄철 수산물을 값싸게 사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200년 전 영국함선에 의해 우리나라에 성경이 처음 전해졌던 최초의 성경전래지 마량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