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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결핵퇴치를 위한 '잠복결핵감염 관리정책 국제회의'를 27~28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에서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마리오 라빌리오네 WHO 결핵 국장을 비롯해 각국 결핵관리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잠복결핵감염 관리정책 성공사례와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리오 라빌리오네 국장은 "많은 국가들이 결핵퇴치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잠복결핵 관리강화를 골자로 하는 결핵퇴치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WHO가 전 세계 잠복결핵감염 관리 강화를 위한 첫 국제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의미가 크다"며 "한국 정부도 세계 결핵 퇴치를 위해 WHO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