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이건 다른 나라는 거의 없고 우리나라만 있는 제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경제규모도 달라지고 신산업에다 이런 걸 많이 해서 굉장히 변화가 많은 시대에 옛날 이거를 그대로 지정제도를 손도 안대고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경쟁력을 깎아먹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카카오라든가 이런 데 뭘 좀 해 보려고 하는데 대기업 떡 지정이 돼서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이렇게 되면 누가 더 크려고 하겠느냐"면서 "그래서 이 부분은 손을 대서 이 제도는 고쳐야 된다, 지금 이 시대에 맞게. 그래서 뭘 해보려는 것을 다 발목을 잡아놓고 투자가 안 되느니, 경제 활성화 안 되느니 그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