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코리아가 26일 공개한 4K 비디오 카메라 UMC-S3C [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가 초고감도와 기동성을 갖춘 새로운 4K 비디오 카메라 UMC-S3C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ISO 40만9600의 고감도를 지원하는 UMC-S3C는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도 1200만 화소의 선명한 영상을 장시간 촬영할 수 있다.
높은 집광률과 고감도를 재현하는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와 노이즈를 감소하는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풀프레임 센서에 최적화된 E마운트 호환 렌즈로 중앙에서 렌즈 가장자리까지 전체 이미지 영역의 해상도를 높게 유지한다.
UMC-S3C는 패턴에 따른 영역별 노이즈 감쇄 기술을 통해 기존보다 많은 빛을 캡처해 고감도에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저노이즈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약 400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UMC-S3C는 현재 출시된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라인업 중 초소형 카메라이다.
기동성 향상을 위해 마운팅 포인트가 있는 독립형 카메라로, 자전거나 로봇, 드론과 같은 움직이는 물체에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또 다중 단자나 호환 소프트웨어를 통해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본체에 메모리 카드 슬롯이 장착돼 있어 케이블 연결 없이 장시간 비디오 레코딩이 가능하다. 64GB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여 표준 품질(30fps/60Mbps)의 4K 장면을 최대 125분 동안 녹화 할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고해상도와 고감도 개선에 주력하여 4K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UMC-S3C 출시로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UMC-S3C는 소니가 업계의 요구 사항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UMC-S3C는 2016년 여름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