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KB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KB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를 26일 추천했다.
KB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는 개별주식이 아닌 ETF 투자를 통해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한국형 글로벌 벤치마크를 도입해 국내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분산투자효과를 제공한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유성천 상무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전세계지수(MSCI ACWI)에서 미국 비중이 53.6%로 편중도가 높은 것에 비해 KB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는 미국 비중을 20%대로 낮추고 성장성이 큰 신흥국 비중을 높여 기대수익률을 높였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가입시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는 국가별 계량분석을 통해 투자 유망국을 선정한 후 개별국가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또한 거래량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적극적 시장대응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미국 29%, 중국 17%, 인도 10%, 일본 5%, 독일 5% 등의 비중으로 구성돼 있다.
운용을 담당하는 KB자산운용 멀티솔루션본부 홍융기 상무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단일 국가나 테마형 펀드에 편중된 투자 위험에서 벗어나 손쉽고 안정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국내 상황에 적합한 벤치마크 제공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지난 18일부터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255%)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0.95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보수 1.655%)과 C-E형 (연보수 1.15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중도환매의 경우 환매수수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