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박 대통령이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것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편집국장단 오찬을 포함한 언론사 오찬·만찬 간담회는 다섯 번째다.
앞서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4월24일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 오찬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15일 정치부장단 간담회, 5월 31일 출입기자단 오찬, 7월 10일 논설실장 및 해설위원실장 오찬 간담회를 각각 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오찬 간담회는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이후 잡힌 일정으로 첫 소통 행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어떤 국정 쇄신 및 동력 확보 방안 등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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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 및 개각 등 인적 쇄신 요구 및 야당과의 협치(協治), 북한의 도발 위협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이번 오찬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고 밝혔다. 다만 박 대통령은 정부의 구조개혁 핵심인 노동개혁과 관련해선 법안 처리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