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심사)에서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에 덕산중, 덕산고 설립이 최종 확정 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투심사에서 보성초는 ‘자체재원으로 조건부 추진’, 덕산중, 덕산고는 ‘지자체 지원방안 마련 및 개교시기 조정’ 의견으로 승인이 보류된바 있다.
지난 19일 정기 중투심사에서 당당히 내포신도시 예산지역에 중․고 학교설립 심사 통과를 이끌어 냈다. 예산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이다.
특히, 내포신도시 내에 홍성고 밖에 고등학교가 없다보니 지역 내 진학 어려움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으나, 이번 덕산고 신설대체이전으로 학부모들의 걱정을 완전히 해소함에 따라 내포신도시 발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성초는 설계가 진행 중에 있고 공사비를 확보해 설립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덕산중과 덕산고는 2018년 9월 이전신설 개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우 교육행정국장은 “앞으로도 학교신설에 대해서는 적정규모 학교육성과 최적의 교육여건을 마련해 학생중심의 충남교육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심의과정에서 의견으로 제시된 중․고등학교 연계 및 학교시설 통합 복합화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