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청년들의 일터로 부각

2016-04-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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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연간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전북 전주한옥마을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일터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고용노동부의 ‘201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전주다움 청년 창직·창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전주시 청년일자리 부문 대표사업인 ‘청년 상상놀이터’ 구축에 앞서 한옥마을 등 전주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과 창직을 지원하는 선도사업이다.

시는 올해 국비 1억1,2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4,8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주한옥마을 전경[자료사진]


시는 총 13명의 청년들을 모집한 후 회계·경영 등 5개 과정 총 20시간의 프로그램과 1:1밀착 집중 멘토링, 실전 콜라보레이션을 제공한 후, 프리마켓 운영 및 검증 시스템을 통해 11명을 최종 선발해 총 4,600만원 정도의 초기자본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창업·창직으로 본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물론, 전주한옥마을의 관광객을 더 유도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사업은 현재 개소를 앞두고 있는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내에 임시로 마련되는 ‘청년 상상놀이터’공간에서 오는 5월부터 실시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숙박과 음식업 위주의 기존의 접객업에서 벗어난 지역관광산업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의 다양한 창직·창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청년창업 붐을 일으키고, 기존의 패러다임과는 다른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론교육과 실습, 1대1 멘토링,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지원책 등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 조합구성 지원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창업·창직 후 3~5년 내 나타나는 일명 ‘데쓰벨리’까지 뛰어 넘을 수 있는 성공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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