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이용우)는 지난 22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부여군내 주민대표, 소상공인회장, 관계공무원 등 7명의 패널과 부여읍 이장, 시내권 상인회장, 부여군자율방범연합대장,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감 있는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공청회는 도심형 축제 정착과 민관 협업체계를 통한 책임분담제 운영을 이슈화하고, 제62회 백제문화제의 개선과제나 발전방안 등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투명한 행정과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작년 신명의 거리로 운영하기 위해 차량을 통제하면서 발생했던 민원과 문제점 등을 해결하고자 미성삼거리에서부터 민윤기치과 구간을 주간에는 차량을 통행시키고, 야간에만 차량을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군민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또한 참석한 군민들 대다수는 지역상권의 침체를 극복하고 상권과 축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부여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하여 군민 모두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관련 단체들과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제62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청회는 백제문화제의 장기적인 발전과제를 구상해 보는 기틀을 마련하고 축제기간 중 군민들이 불편해 하고 불합리하다고 지적한 사항들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2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9일간 부여읍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